'마이웨이' 김혜연 "과거 뇌종양 판정, 유서까지 썼다"

송주현 기자 | joohyun88815@hanmail.net | 입력 2019-01-22 00: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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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가요포커스= 송주현 기자] '마이웨이' 김혜연이 뇌종양 진단으로 유서를 쓴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트로트 가수 김혜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과거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2009년 셋째를 출산한 이후 뇌종양 판정을 받았던 사실을 밝힌 바 있는 김혜연은 이날 방송에서 "시한부 인생을 살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열심히 살다 보니 건강에 적신호가 온 적이 있다. 건강검진을 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분위기가 안 좋다. 한 발자국만 내디디면 위암이다. 위암 발병 확률이 다른 사람보다 10배 높다'고 하시더라. 위궤양에 역류성 식도염, 헬리코박터균까지. 머리에 종양도 2개나 발견됐다. 혈관을 못 찾으면 머리를 뚫어 호일을 싸야 한다고 했다. 오늘 쓰러질지도 모르고 언제 터질지 모른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수술 날짜가 한달이나 미뤄졌다고 밝히며 "그게 최대한 빠른 날짜로 잡아준 거라고 했다. 그때 시한부 인생을 살았다"며 "일주일 정도는 울었다. 남편에게 '우리 아이들 잘 부탁하고 너무 감사하다'고 유서를 썼다"고 회상했다.

 

김혜연은 또 "수술 며칠 남겨두고 갑자기 연락이 와서 약물 치료를 제안했다. 몇 년 간 6개월에 한 번씩 MRI 검사를 했다. 이후 셋째까지만 낳으려고 했는데 넷째까지 생겼다"고 웃었다.

 

"넷째 출산 후 종양이 사라졌다"고 말하는 김혜연은 "정말 기적이다. 그래서 지금은 식이요법도 하고,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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